우주항공 분야 기술이 크게 발전한 오늘날에도 달에 도달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최근 미국과 일본 등 우주 선진국들이 연달아 달 착륙에 실패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 NASA는 아르테미스 계획을 1년 늦추기까지 하였습니다.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 달 착륙선 개발 현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달 착륙선을 싣고 갈 차세대 발사체
* 달에 매장된 헬륨3와 희토류는 무엇인가
※ 목차
1. 달 착륙선 계획
달의 희귀한 자원 확보가 미래의 먹거리가 된 지금 각국의 달 탐사 경쟁이 심화되면서 우리나라의 달 착륙선 개발 사업은 험난한 여정을 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돈과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우주 산업에 우리나라는 2032년까지 달 착륙선과 달에서 과학임무를 수행할 탑재체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실용급 위성 발사 능력으로는 러시아,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에 이어 일곱 번째 자력 발사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우주역량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지만 달 착륙의 목표는 여전히 만만치 않은 도전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2. 유의미한 성과물
최근 공개한 달 착륙선 개발 사업의 예비 타당성 보고서를 보게 되면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여러 어려움에 대한 우려를 엿볼 수 있습니다.
보고서에는 달 착륙선에 대한 핵심 기술을 해외에서 도입하는 방안이 기록되어 있었는데, 이는 가장 중요한 추진체 개발을 기간 내에 국내 기술로만 성공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업 방향은 국내 기술 부족으로 독자 기술개발을 시작되지 않는다면, 10년 후에도 같은 논리로 해외 구매를 반복할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또한 착륙선의 중량이 충분하지 않아 과학임무를 수행할 탑재체의 무게를 늘리지 못하여 목표성능을 축소시켰습니다.
이렇게 사업이 진행될 경우 낮은 성능으로 인해 착륙선이 성공하여도 유의미한 성과물을 얻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의 시선이 존재합니다.
3. 미래를 위한 달 착륙선 개발
이와 같은 문제점을 수정하기 위해 과기부는 예비타당성 보고서를 기존 계획보다 대폭 상향된 목표로 수정하였습니다.
달 착륙선 개발 과정은 우주 강국으로 가기 위해 거쳐야 할 과제라 보고, 난이도가 높은 기술 개발은 국내 연구진의 연구 역량을 집중시켜 돌파할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연구개발은 30% 정도 이뤄지고 있으며 달 착륙선 발사 목표 시점인 2030년까지는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무리한 목표를 잡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지만, 개발 과정에서 여러 가지 불확실성을 제거하면서 한국이 우주개발 사업에 뛰어들 지금 기회를 놓쳐선 안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아무쪼록 2032년 달 착륙선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를 바라겠습니다.
이건 어때요?
※ 달 착륙선을 싣고 갈 차세대 발사체
* 달에 매장된 헬륨3와 희토류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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