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2, 3단계의 일정이 우주비행사의 안전을 위해 1년씩 연기되었습니다. 오리온 우주선은 1단계 임무 중 몇 가지 문제가 있었으며, 승무원들의 안전을 지키고 임무의 성공을 위한 요소들을 검증하고 해결하는데 긴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아르테미스 오리온 우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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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1. 아르테미스 계획 지연
아르테미스 2단계와 3단계의 탐사 일정이 1년씩 연기되면서 2단계는 2025년 9월, 3단계는 2026년 9월에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계획은 2024년 11월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운 탐사선이 달 궤도를 돌고, 2025년에 이들이 달에 착륙하는 것이었습니다.
2. 계획이 지연된 이유
2.1 안전 시스템 문제
2022년 아르테미스 1단계 수행 중 발견된 안전 문제들이 아직 개선되지 않았으며 안전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발사는 어려운 상태입니다.
안전 관련한 문제로는 오리온 내부에서 우주비행사들의 생명을 유지하도록 돕는 시스템의 전자장치 문제와 오리온의 열 차단막 마모, 발사대 파손으로 인한 수리 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2.2 스타십 시험 발사 실패
스페이스 X의 스타십 발사가 두 차례 모두 실패하면서 안전 확보를 위한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페이스 X는 아직까지 시험체 발사도 성공하지 못한 상태로 최종 스타십이 준비되기까지 여러 번의 발사 시험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단시간 내에 준비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2.3 우주복 제작 지연
우주복 제작사인 액시엄스페이스의 개발 일정도 촉박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우주복이 우주선과 조화를 잘 이루는지 알아야 하고, 우주비행사가 시스템을 학습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를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스타십이 지연되면서 이 또한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이 조기에 해결되지 않으면 아르테미스 계획은 더 늦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인도 우주국은 작년에 로봇 우주선을 달 남극에 착륙시켰고, 중국은 이미 2019년에 달 뒷면에 착륙선과 탐사선을 배치하였으며 2030년에는 유인 탐사선을 착륙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변국들의 달 탐사 관심이 높아진 것처럼 미국 정부의 관심과 투자도 지금보다 커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르테미스 계획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고 안전하게 진행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이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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