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연은 4일 대한민국의 달 착륙선을 싣고 우주에 갈 차세대 우주발사체 제작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 공고를 냈습니다. 이 사업은 2032년 달 착륙선을 싣고 달에 성공적으로 착륙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달 착륙선을 싣게 될 발사체 제작사는 어디가 될지 아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1. 차세대발사체
차세대발사체는 한국형발사체인 누리호보다 수송 능력이 3배 이상 대폭 향상된 발사체입니다.
저궤도 대형 위성, 달 착륙선 등 다양한 국가 우주개발 정책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됩니다.
2030년부터 1, 2차 발사를 거쳐 2032년 3차 발사 시 달 착륙선을 싣고 달에 성공적으로 착륙한다는 계획으로 총사업비가 약 2조 원에 달합니다.
*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2. 사업자 선정 기준
사업자 선정 기준은 기술개발 역량과 사업수행 의지가 높아야 하며 차세대발사체 선정을 위한 입찰은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진행됩니다.
2월 말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3월 중에 최종 사업자가 결정됩니다.
3. 사업자 후보군
후보는 크게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누리호 3호와 4~6호 발사를 주도하였고, 고도화사업 및 그룹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오랜 기간 누리호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역사라고 불리고 있지만, 발사체 분야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보다 약하다는 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KAI는 현대 로템과 컨소시엄을 꾸려 발사체 분야의 약점을 메울 계획입니다.
현대 로템은 메탄 엔진을 이용하는 발사체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스페이스 X처럼 재사용 발사체를 만들기 위한 기술 개발을 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우주 기업의 타이틀은 어느 곳으로 갈지 오는 3월에 결정되게 됩니다.
차세대발사체 개발 계획
순서 | 계획 년도 | 개발 내용 |
1 | 2025년 | 기체 개발 및 시험 |
2 | 2026년 | 상세 설계 및 인증 모델 제작 |
3 | 2027년 | 엔진 개발 및 연소시험 |
4 | 2028년 | 실제 비행 발사체 제작 시작 |
5 | 2029년 | 발사대 설치 |
6 | 2030년 | 제작 완료 및 1차 발사 |
※ 차세대 발사체 사업자 후보
* KAI 한국항공우주산업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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