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에서 주도해 발사된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노바-C)가 달의 월면에 안착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발사된 착륙선은 각국의 정부에서 주도한 것이었지만 오디세우스는 미국의 민간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에서 주도하여 달 남극 말라퍼트A 충돌구에 착륙시킨 최초의 민간 우주선이 되었습니다.
※ 달에 착륙한 탐사선
* 일본 달 탐사선 슬림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 인도 달 탐사선 찬드라얀
ㅁ 목차
1. 민간 최초의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
미국의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오디세우스는 2월 22일 달 남극에서 300㎞ 떨어진 말라퍼트A 충돌구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착륙 직후에는 오디세우스가 발신한 월면 안착 신호가 잡히지 않았지만, 착륙 15분 뒤 해당 신호가 수신되었습니다.
다만 착륙 과정에서 착륙선의 발이 암석에 걸려 넘어지면서 연착륙에 성공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여지지만,
착륙선의 상태는 안정적이고 태양광 충전에 문제가 없어 필요한 임무 진행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달에 보낸 착륙선은 모두 정부에서 주도해 진행되었다면, 오디세우스는 민간 기업에서 제작하여 달 착륙에 성공시킨 최초의 착륙선이 되었습니다.
앞서 발사되었던 다른 나라의 민간 달 착륙선은 연료 누출 결함과 달 착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실패했었습니다.
2. 오디세우스 탐사 장비
높이 3m, 폭 2m, 무게 675kg의 오디세우스엔 총 12개의 과학 장비가 실려 있습니다.
그중 눈길을 끄는 것은 달에서 자동항법 시스템을 시연하는 장비는 다른 우주선이나 시설의 위치와 비교해 착륙선, 달 표면 시설, 우주비행사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는 일종의 전파 등대로 우주선의 궤도 기동과 달 착륙 시 길 안내자 역할을 해주는 장비입니다.
또, 착륙선이 하강할 때 달 표면에서 먼지가 얼마나 흩날리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고성능 카메라 4대가 있으며, 중력이 지구의 6분의 1에 불과한 달 표면에서는 먼지가 쉽게 공중으로 떠올라 장시간 머무르는데,
쉽게 달라붙고 모양도 뾰족해 탐사 장비와 우주비행사에게 잠재적 위험 요인이 됩니다.
이런 문제점을 카메라 관측을 통해 대비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3. 민간 달 착륙선 추가 발사 계획
나사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5개 업체의 달 착륙선 8개를 보낼 계획입니다.
2024년엔 5번의 달 착륙선 발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올 하반기에 인튜이티브 머신스와 애스트로보틱, 에어로스페이스가 무인 달 탐사선을 보내게 됩니다.
4. 아르테미스 계획 CLPS
오디세우스는 미 항공우주국의 새로운 달 유인 착륙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를 지원하는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인 CLP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착륙선입니다.
이 CLPS 프로그램에 선정된 착륙선의 주된 임무는 아르테미스 유인 달 착륙을 위한 사전 조사입니다.
나사는 2019년 무인 달 착륙선을 발사할 후보 업체 14곳을 선정했으며, 2028년까지 이들 업체에 26억 달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오디세우스는 개발과 발사비용으로 1600억 원이 소요되었습니다.
※ 달에 성공적으로 착륙한 탐사선
* 일본 달 탐사선 슬림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 인도 달 탐사선 찬드라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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