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의 위성으로 알려져 있는 미마스(mimas)는 지름이 약 400km로 태양계에서 존재하는 구형 천체 중 가장 작은 크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얼어붙은 표면 아래에는 엔셀라두스(Enceladus)와 같은 바다가 존재할 것으로 추정되는 위성인데요, 베일에 싸인 미마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죽음의 별 토성의 달 미마스
※ 목차
1. 미마스 발견
미마스는 1789년 9월 17일 영국의 천문학자 윌리엄 허셜이 40피트 반사 망원경을 사용하여 발견했습니다.
1980년 보이저 1호와 2호가 이미지를 촬영할 때까지 지상의 천문학자들은 미마스를 점에 불과한 정도로만 볼 수 있었으며,
카시니 우주선이 여러 차례 근접 접근을 하여 미마스의 상세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미마스라는 이름은 발견자 윌리엄 허셜의 아들 존 허셜이 지었습니다.
2. 미마스 위성 특징
미마스의 지름은 396.4km로 서울과 부산의 거리와 비슷한 매우 작은 위성으로, 표면에는 1/3을 차지하는 130km짜리 허셜 분화구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미마스는 토성과 자전, 공전주기가 동일하여 한쪽면이 계속 모행성을 바라보는 조석 고정 위성이며, 자전에 걸리는 시간은 22시간 37분으로 지구와 비슷한 자전주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참고로, 태양계에서 존재하는 구형 천체 중 크기가 가장 작은데 미마스보다 천체가 작을 경우 자체 중력으로 구형을 유지하지 못하게 됩니다.
3. 액체 바다가 예상되는 미마스
최근 카시니호는 미마스에서 자전 중 발생하는 진동 현상을 포착하면서 미마스의 얼음표면 아래에 바다의 존재를 예측하였습니다.
미마스는 타원형 달걀 모양의 궤도를 일정하게 따르지 않고 역회전하는 힘에 따라 궤도를 바꿔 움직였는데,
이는 미마스 표면과 중심부 사이에 액체가 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궤도 현상으로 표면에 덮인 얼음 20~30km 아래에 액체의 바다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마스에서는 유로파, 엔셀라두스와 같은 표면의 균열 또는 수증기의 분출이 관찰되지 않아 액체 바다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위성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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