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유일한 위성 달은 지구와 동일한 주기로 자전하고 있어 항상 같은 면이 지구를 향하는 조석고정 상태에 있습니다. 지구에서 직접 관측하기 어려운 이 뒷면은 최근 우주 탐사 미션을 통해 더 많은 비밀을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 달의 숨겨진 자원과 달의 탄생
* 지구의 위성 달에 대해 알아봅시다
※ 목차
1. 달 뒷면의 탐사 역사
미지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달의 뒷면을 인류가 관측을 통해 보게 된 지 약 60년이 되었습니다.
소련의 루나 3호 탐사선은 달의 뒷면을 최초로 사진으로 찍어 지구로 전송했으며, 이는 역사상 처음으로 달의 뒷면을 관측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 사건이었습니다.
이후 미국, 러시아 등이 여러 차례 달에 탐사선을 보낸 적이 있지만 모두 앞면에 착륙하거나 달 궤도를 돌며 멀리서 달 뒷면을 지켜봤을 뿐 직접 착륙한 것은 중국의 창어 4호가 유일합니다.
달 뒷면과 지구는 직접 통신이 되지 않아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중국은 통신 중계위성을 띄워 창어 4호가 촬영한 생생한 사진과 정보들을 지구로 전송하였습니다.
2. 달 뒷면을 볼 수 없는 이유
달은 지구와의 중력 상호작용으로 지구의 자전 주기와 거의 일치하는 약 27.3일의 주기로 주변을 돌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달은 지구에 항상 같은 면을 향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조석고정이라고 합니다.
달과 같은 조석고정이 되어 행성을 돌고 있는 위성들은 태양계에서도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목성의 이오와 유로파, 토성의 타이탄과 엔셀라두스 등이 항상 같은 면을 보여주면서 행성을 공전하고 있습니다.
3. 달 앞면과 뒷면의 차이
그동안 각국의 달 궤도선들과 창어 4호 등의 탐사기록으로 달의 앞면과 뒷면이 매우 다르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지구를 바라보는 앞면과 달리 뒷면에는 고산지대와 크고 작은 충돌 분화구가 많이 분포해 있습니다.
이 중 달 뒷면에는 가장 큰 분지 남극-아이트케이 분지(South Pole-Aitken Basin)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분지는 달의 남극에서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으며, 고대에 규모가 큰 소행성 충돌로 형성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달 뒷면의 지층은 앞면보다 훨씬 두꺼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희귀 광물자원도 많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4. 달 탐사선 다누리호
우리나라의 첫 번째 달 궤도선인 다누리호도 달 표면을 탐사하고 있습니다.
다누리가 촬영한 흑백 사진 속에는 폭탄을 여러 개 맞은 듯 곳곳에 파인 땅의 모습과 달 지표의 크레이터, 크레이터 안의 봉우리 등이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다누리는 25년 12월까지 달 궤도를 돌며 관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우주 은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마스(mimas) 액체 바다가 숨어있는 토성 위성 (77) | 2024.02.11 |
---|---|
지구온난화 해결안 우주차단막 설치 1.5도 하락 기대 (88) | 2024.02.09 |
일식과 월식 주기와 종류 개기일식 개기월식 (130) | 2024.02.04 |
스타랩 우주정거장 Starlab Space LLC (114) | 2024.02.03 |
달 월진(지진) 발생 위험 아르테미스 착륙지 취약 (140) | 2024.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