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달 탐사선 슬림(SLIM) 발사 성공

23년 9월 7일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달 착륙선 로켓을 규슈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H2A 로켓 47호기에 탑재하여 쏘아 올렸습니다.

달 탐사선 슬림 발사 현장

 

ㅁ 슬림 발사영상 보러 가기

 

 

로켓 발사는 성공적인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무인 달 착륙선은 24년 1월쯤 달 적도 부근의 시오리 지역에 착륙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슬림이 달 표면에 착륙할 경우 미국, 러시아(소련),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5번째로 달에 착륙하는 나라가 됩니다.

 

슬림의 착륙 예정지 시오리 충돌구

 

ㅁ 탑재 설비

 

이 로켓에는 소형 달 탐사선 슬림(SLIM)과 엑스선 분광 촬영 위성 크리즘(XRISM)이 탑재되었습니다.

 

크리즘(XRISM)은 NASA와 공동개발한 엑스선 관측 저궤도 위성으로, 우주의 구조와 형성, 은하핵, 암흑 물질에 대한 정보를 얻는 데 사용됩니다.

 

 

ㅁ 주 임무 정밀 착륙 

 

JAXA와 미쓰비시중공업은 슬림의 달 착륙 기술을 검증할 계획으로, 예정 지점에 정확히 착지하는 능력을 시험하는 게 주된 임무입니다.

 

슬림의 목표는 착륙 예정 지점으로부터 100m 이내에 정밀 착륙하는 것입니다.

 

 

ㅁ 일본의 달 탐사 이력

 

일본은 그동안 JAXA와 민간 기업이 달 착륙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었습니다.

 

이번에는 슬림이 처음으로 달에 착륙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최초 달 탐사는 2007년 9월 14일, 다네가시마 우주 센터에서 H2A 로켓으로 발사된 가구야 달 탐사선입니다.

 

발사 당시 아폴로 계획 이후 인류 최대의 달 탐사 계획이었으며, 일본 최초의 달 탐사선이었습니다.

 

세계 최초로 달 전체를 상세하게 고선명 비디오 영상으로 촬영했고, 이것을 바탕으로 JAXA는 달 전체의 3D지도를 작성했습니다.

 

촬영 한 이미지는 구글 어스에 제공되어 누구나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은 JAXA 탐사선인 하야부사 2가 2019년 7월 지구에서 약 3억 4천만㎞ 떨어진 소행성 류구에 착륙해 표면에서 시료를 채취해 이를 지구에 보냈을 정도로 우주 탐사에서 선전하고 있지만, 아직 달 착륙에는 성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참고자료 : 아르테미스 국내 탐사장비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국내 탐사장비 LUSEM 장착

 

참고자료 : 인도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인도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 달착륙 성공

 

참고자료 : 지구의 위성 달 

지구의 위성 달 그리고 아르테미스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