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의 위성 중 하나인 엔셀라두스(Enceladus)에 유럽 과학계가 무인 착륙선을 2050년대에 착륙시키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착륙선 임무는 엔셀라두스 지하에 존재하는 바닷물의 성분을 정밀 분석해 생명체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엔셀라두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토성과 위성
* 태양계에서 가장 많은 위성을 가진 토성
* 이아페투스 위성
* 미마스 위성
ㅁ 목차
1. 엔셀라두스 대기
엔셀라두스는 매우 얇은 대기를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성분은 수증기이며 질소와 이산화탄소 그리고 소량의 메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 중 하나는 엔셀라두스의 남극 지역에서 물 증발과 분출 현상이 발견된다는 것입니다.
카시니-하위헌스 미션에서 이러한 현상을 관측했으며, 남극 지역의 흰색 균열에서 물 증발과 미립자 분출(간헐천 현상)이 일어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 간헐천 현상
분출되는 물의 증발 물질과 미립자는 간헐천 현상을 일으킵니다.
이 현상은 뜨거운 암석층 영향으로 증기의 압력에 의해 지하수가 지면 위로 솟아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지하 해양에서 나오는 물이 지각을 통해 분출되는 것은 엔셀라두스의 지하에 액체 물이 존재한다는 강력한 증거이기도 합니다.
2. 엔셀라두스 지표면에 착륙할 탐사선
지금까지 엔셀라두스 지표면에 착륙한 탐사선은 없었지만, ESA는 태양계 천체의 장기 탐사 계획의 일환으로2050년대에 엔셀라두스 지표면에 착륙하는 탐사선을 쏘아 올릴 예정입니다.
이 착륙선은 표면 밖으로 솟구치는 물기둥에 최대한 가깝게 접근할 것이며, 물기둥 코앞까지 다가가 장기간 지표면 탐사를 정밀하게 진행하여 생명체 여부를 관찰할 계획입니다.
* 타이탄 위성
3. 엔셀라두스의 표면
엔셀라두스의 표면이 대부분 깨끗하고 맑은 얼음으로 덮여 있음이 밝혀졌으며, 실제로 엔셀라두스 위성의 표면은 거의 모든 태양 빛을 반사하며 매우 밝게 보입니다.
엔셀라두스 남극 지방에서는 물이 주성분인 혜성과 비슷한 화학구조를 가진 물기둥이 발견되었으며,
극지방 근처에서는 수증기, 얼음 결정, 나트륨 화합물 등이 포함된 고체 물질이 우주 공간으로 뿜어져 나오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엔셀라두스는 태양계의 위성 중 목성의 이오 위성, 해왕성의 트리톤 위성 다음으로 내부 물질이 뿜어져 나오는 현상이 확인된 세 번째 천체입니다.
4. 엔셀라두스 궤도
엔셀라두스의 궤도는 미마스의 궤도와 테티스의 궤도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토성의 중심에서는 238,000km 떨어져 있습니다.
32.9 시간에 한 번씩 토성을 공전하고 있고, 궤도 공명이 조석력을 발생시켜 내부에서 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가스 행성들의 위성들이 그렇듯, 엔셀라두스도 토성을 항해 조석고정이 되어 있습니다.
공전 주기와 자전 주기가 동기화되어 있기 때문에 영원히 토성을 항해 한쪽 면만을 보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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