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 얼음층과 두꺼운 대기를 가지고 있는 토성의 위성 타이탄에 생명체가 살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환경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태양계에서 가니메데 위성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타이탄의 환경은 어떠한지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타이탄 위성을 비행할 탐사선
* 드래곤 플라이 미션에 대해 알아보자!
* 태양계 위성 중 가장 큰 가니메데
ㅁ 목차
1. 타이탄(Titan) 위성
토성의 위성 중에서 가장 큰 천체로, 태양계 내에서는 목성의 가니메데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크기를 자랑합니다.
타이탄은 짙은 대기를 가진 유일한 위성이며, 지구처럼 표면에 안정된 상태로 존재하는 액체가 확인된 최초의 천체인데,
2004년 카시니-하위헌스 호의 탐사로 탄화수소로 채워진 호수들이 타이탄의 극지에 존재함을 확인하였습니다.
타이탄의 지름은 5,149km로 달의 약 1.5배이고 질량은 1.8배이며, 크기만으로 따진다면 수성보다 더 크지만 질량은 수성의 절반 정도입니다.
천문학자 크리스티안 하위헌스가 1655년 3월 25일 최초로 발견했으며, 당시 타이탄은 토성의 위성들 중 첫 번째로 존재가 증명된 천체였습니다.
명칭은 그리스 신화의 타이탄 신족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2. 타이탄에 생명 존재 어려워
타이탄은 두꺼운 대기층과 바다를 지녀 과학계의 관심을 끌었지만 생명체가 존재하기는 어렵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유로는 생명체가 살 수 있으려면 지표면에서 대량의 유기 분자가 물리적으로 바다에 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타이탄의 두꺼운 얼음층을 뚫고 유기 분자가 바다로 들어가려면 큰 충돌이 필요한데,
어떤 혜성 충돌이 발생하더라도 유기 물질이 타이탄의 바다에 닿을 만큼 충분한 충격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타이탄의 표면온도는 영하 180도로, 얼음이 매우 두껍고 단단하게 형성되어 있으며, 약 100km 얼음 밑으로 들어가면 지구 바다의 12배에 달하는 규모의 바다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타이탄뿐 아니라 토성의 또 다른 위성인 엔셀라두스,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와 가니메데도 비슷한 구조로 생명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위성들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것처럼 생명체가 존재하기 어려운 환경인지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NASA에서는 2034년 헬리콥터형 탐사선 드래곤 플라이를 발사할 예정입니다.
이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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