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은 언제나 변하지 않는 친구처럼 한결같은 자리를 지키며 우리와 함께 있습니다. 지구의 유일한 위성, 달에 대해 우리가 잘 알지 못하던 흥미로운 사실들을 모아봤습니다. 아래에서 확인해 보시죠.
※ 목차
1. 지구와 달의 거리 매년 3.8 cm 멀어진다
달은 평균적으로 지구에서 약 38만 5천 km 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달이 지구로부터 매년 약 3.8 cm씩 멀어지고 있습니다.
원인은 달이 지구 주위를 돌면서 지구에 있는 바닷물을 당겨 조수간만의 차가 생기는데, 지구는 조수차의 속도보다 자전을 더 빨리합니다.
이로 인해 조수차가 지구 자전에 마찰로 작용하게 되어 지구의 자전 속도가 점점 느려지고, 그 힘은 달이 지구로부터 점점 멀어지는 힘으로 작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진적인 분리는 멈추지 않고 계속될 것이며, 50억 년 동안 멀어질 경우 현재 거리의 약 1/4 (10만 km) 만큼 더 멀어지게 됩니다.
2. 지구의 지진과 같은 달의 월진
달에는 일명 월진이라고 불리는 지진 활동이 규칙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첫 번째 관측은 아폴로 우주 비행사가 달 표면에 남겨둔 지진계에 의해 기록되었습니다.
장비는 1만 회 이상의 지진을 확인했으며, 일부는 리히터 규모 약 4~5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월진은 대부분 달이 수축하면서 표면 지각이 부서져 발생하는 것으로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발생하게 됩니다.
3. 날카로운 달 먼지
아폴로 유인 탐사를 하면서 달 먼지가 탐사 활동에 큰 문제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달의 먼지는 강력한 정전기를 띠고 있어 어디든 쉽게 달라붙으며, 모서리가 뾰족하여 전자기기와 우주복에 심각한 손상을 유발시킵니다.
그리고 인간이 호흡하면서 흡입할 경우 폐를 손상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지구와 달리 달 표면의 흙과 암석은 물과 바람에 의해 침식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4. 달의 형성 테이아
약 45억 년 전 태양계가 형성되고 있을 때, 화성 크기의 테이아(Theia)가 갓 태어난 지구와 부딪혔습니다.
이 테이아와 지구 충돌은 우리 행성 주변에 파편을 만들어냈고, 이것이 점차적으로 합쳐지면서 달을 형성하였습니다.
이 이론은 테이아 충돌 가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현시점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달의 암석과 지구 맨틀의 유사성입니다.
아폴로 우주비행사가 달에서 샘플을 가져와 분석한 결과 동위원소가 지구와 거의 일치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달의 형성 과정이 테이아 충돌에 의한 것이라는 가설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5. 유인 탐사 후 달에 남기고 온 것
* 진공실에서 자유낙하운동 실험 영상 (2분 50초부터)
유인탐사를 하면서 우주비행사들은 달에 다양한 물건들을 남겼습니다.
5.1 인간 배설물
달에는 우주비행사들의 대변 봉지가 96개 있습니다.
5.2 골프공
골프공 두 개를 달 표면에 던져 낙하하는 모습을 관찰하였습니다.
5.3 깃털과 망치
진공 상태에서 자유낙하운동을 확인하기 위해 깃털과 망치를 동시에 떨어뜨렸습니다.
실험 결과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동시에 달 표면으로 떨어졌습니다.
이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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