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서리대 연구진은 지구에 사는 미생물인 시아노박테리아를 함유한 특수 페인트를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아노박테리아는 주로 지구의 물속에 살고 있으며, 가장 큰 특징은 광합성을 해 산소를 만들고 이산화탄소는 흡수한다는 점입니다.
※ 목차
지구 대기에 산소가 생기기 시작한 것이 시아노박테리아 덕분이라고 보고 있으며, 30억 년 전 지구에 등장한 뒤 6억 년 전 대기 중 산소 비율을 지금의 절반까지 끌어올린 일등 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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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아노박테리아(Cyanobacteria)
시아노박테리아는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만드는 광합성 세균으로,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유일한 세균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남세균이라 불리며, 선캄브리아대 지층에서 화석으로 흔히 발견되며 바닷물이나 민물, 토양 속이나 나무줄기 등에서 서식합니다.
연구진은 물이 적은 환경에서도 생존이 가능한 종을 선택하여 고분자 물질 안에 넣은 뒤 페인트와 혼합하여 그린 리빙 페인트라는 물질을 개발하였습니다.
2. 그린 리빙 페인트 성능
이 물질은 페인트 1g 당 하루 0.4g의 산소를 생성하고 이산화탄소는 0.31g을 흡수합니다.
특별한 기계 장치가 없이 미생물이 들어간 페인트로만 만든 성과여서 과학계에서 큰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ㅁ 화성에서 산소 생성에 성공한 MOXIE와 비교
산소 생산 장치인 MOXIE는 토스트기 크기로 화성의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로부터 불순물을 걸러내고 산소를 만들어 냅니다.
한 시간 동안 만들어낼 수 있는 산소의 양이 약 10g으로 보통 크기의 나무 한 그루가 광합성을 통해 내뿜는 양과 비슷한 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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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주 개발에 활용 기대
연구진은 그린 리빙 페인트를 화성 기지에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자외선, 높은 온도와 방사능에도 저항력을 갖추고 있어 화성에서 인류가 거주할 수 있는 기지를 건설하는 데 사용하기 적합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린 리빙 페인트 기술이 상용화되면 화성 기지에서 산소를 공급하는 방법이 다양해지는 것으로 전자 기기를 유지 관리하는 것보다 훨씬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본 기술이 실용화되어 화성의 테라 포밍을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이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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