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은 태양계 행성 중 목성보다 6배가 더 큰 외계 행성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슈퍼목성은 지금까지 발견된 거대 가스행성과는 달리 저온인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대부분이 중심별과 가까워 매우 뜨거운 것과 달리 슈퍼목성은 공전궤도가 중심별에서 멀어 온도가 약 2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앱실론 인디 Ab란 이름이 붙은 외계행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ㅁ 목차
1. 제임스웹의 또 다른 발견
2. 앱실론 인디 A
항성인 앱실론 인디 A는 지구로부터 약 11.8광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이는 지구와 매우 가까운 항성 중 하나로 남쪽 하늘의 인디언자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K형 주계열성으로 우리 태양보다 약간 차갑고 작습니다. 특이점으로 앱실론 인디 B가 1,500AU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쌍성계 항성입니다.
3. 앱실론 인디 Ab
앱실론 인디 Ab는 2020년 직접 촬영 기법을 통해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이 방법은 행성의 빛을 직접 관측하는 방식으로 항성을 지나갈 때 밝기 차이를 이용하여 발견하는 기법입니다. 앱실론 인디 Ab는 목성보다 약 2.7배 더 무거운 가스 행성으로 항성인 앱실론 인디 A로부터 약 12AU의 거리에서 공전하고 있으며, 태양계의 토성과 비슷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공전주기는 약 52년입니다.
태양계 행성들 거리 알아보기
직접촬영기법(direct imaging)
이 방법은 우리가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것처럼, 우주 망원경으로 먼 우주에 있는 외계 행성을 직접 사진 찍어서 발견하는 방법입니다. 행성은 별처럼 스스로 빛을 내지 않지만, 별의 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습니다. 기술 난이도로 보면 직접 촬영은 아주 어려운 기술입니다. 왜냐하면, 행성은 별에 비해 매우 어둡고 작아서 별빛에 가려 잘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치 밝은 전등 옆에 있는 작은 반짝이를 찾는 것과 비슷합니다.
직접촬영을 위해서는 특별한 장비인 코로나그래프를 이용하게됩니다. 이 장비는 손으로 태양을 가려서 햇살을 피해 주변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비슷하여 행성의 크기, 색깔, 표면의 상태 등을 볼 수 있게 해 줍니다.
이제 다른 항성계에서도 직접촬영기법을 통해 발견하지 못하던 더 많은 행성들이 발견될 것으로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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