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88개 별자리는 동물 42개, 무생물 29개, 인간 혹은 신화 속 인물 17개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습니다. 이 중에서 토끼자리는 동물 42개의 종류 가운데 하나로 오리온자리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별자리 중 하나인 토끼자리의 주요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별자리에 대한 상식
* 계절별 길잡이 별을 찾는 방법
※ 목차
1. 토끼자리 위치 찾기
토끼자리는 남반구의 겨울하늘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별자리로, 북위 63도와 남위 90도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특히 오리온자리 바로 아래에 있어, 오리온자리를 찾는 것은 토끼자리를 찾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2. 주요 별자리
2.1 α(알파) 별 Arneb(아르네브)
토끼자리에서 가장 밝은 아르네브는 2.7 등급의 밝기를 가지고 있으며 오리온자리에서 내러 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밝은 별입니다.
2.2 변광성 R별
서쪽 끝에 있는 토끼자리 R별은 주기가 약 432일의 장 주기 변광성이며, 5.5등급에서 12등급까지 밝기가 100배가량이나 변하는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표면온도는 약 2,000˚C로 붉은색을 띠며 크림슨 스타, 루비 등으로 불립니다. 1845년 영국의 천문학자 하인드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되었습니다.
3. 유성우
유성우의 발생은 지구가 우리 태양 주위를 돌면서 특정 천체의 먼지와 입자들을 지나가는 시점에 관측되는 현상으로, 토끼자리에서는 직접 유성우를 관측하기 어렵습니다.
4. 신화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던 별자리이긴 하지만 정확한 기원이나 이야기가 될 만한 신화를 가지고 있지 않는 별자리로 보통 농작물을 망치는 골치 아픈 동물이나 사냥감으로 언급이 되었습니다.
이탈리아의 남쪽에 있는 큰 섬 시칠리아에서는 토끼 떼의 극성으로 농작물을 망치기 일쑤였습니다.
그리하여 농부들은 하늘에 토끼의 별자리를 만들면 사냥꾼 오리온이 쫓아내 줄 거라는 생각으로 이 별자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또, 오리온이 토끼사냥을 좋아했기 때문에 오리온의 발아래에 토끼자리가 생겼다는 설도 있습니다.
5. 현대의 88개 별자리 유래
20세기 초에 이르러, 별자리 이름은 지역에 따라 다르게 사용되고, 그 경계도 달라서 자주 혼란이 생기고 불편한 일이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때마침 1922년 국제천문연맹 제1회 총회에서 별자리의 계통 정리 제안이 거론되었고,
1928년 총회에서 하늘 천체에서 황도를 따라서 12개, 북반구 하늘에 28개, 남반구 하늘에 48개로 총 88개의 별자리를 확정 지었고,
이것이 현재 쓰이고 있는 현대의 별자리입니다.
※ 별자리에 대한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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