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제뉴어티와 지구의 통신이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완전히 끊긴다고 밝혔습니다. 총 2주간으로 지구에서 인제뉴어티에 명령을 내릴 수도, 인제뉴어티가 자신이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지구로 보낼 수도 없습니다.
※ 인제뉴어티 화성 탐사 활동
* 화성에서 인제뉴어티가 실제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화성 탐사선 퍼서비어런스와 인제뉴어티 포스팅
※ 목차
1. 임무 중단 이유
그동안 큰 탈 없이 운영되던 인제뉴어티가 2주간 비행을 중단하는 이유는 태양을 사이에 두고 화성과 지구가 일렬로 늘어서기 때문입니다.
이런 정렬 상태에서는 지구에서 화성의 인제뉴어티로 보내는 명령이 태양에서 나오는 하전입자, 즉 전기적인 성질을 띤 초소형 알갱이에 의해 방해를 받습니다.
이 경우 명령이 훼손되거나 불완전하게 전달되어 오작동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늘을 나는 인제뉴어티의 경우 임무 도중 추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임무를 중단하게 된 것입니다.
2. 인제뉴어티 장점
지금까지 다른 행성이나 위성에 대한 관측은 주로 탐사선을 보내 땅에 무인 탐사 차량을 착륙시키는 방식을 사용하였는데,
이 방식은 우주 공간에서는 지형, 지물의 세세한 모습을 관측하기가 어렵고, 땅 위에서는 신속한 이동이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제뉴어티 같은 비행체 활용 가치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입니다.
대기권을 나는 비행체는 지구 외 천체에서 과학 탐사와 상주 기지 건설을 추진할 때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또 하늘에 무인기를 띄워 위험한 지형을 미리 파악하고, 인간이 머물거나 생명체가 서식하기에 적절한 장소는 없는지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인제뉴어티 주 임무
인제뉴어티는 미국 항공우주국의 화성탐사 드론으로, 2021년 2월 화성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와 함께 화성에 착륙했습니다.
인제뉴어티는 중량 1.8kg에 회전 날개 길이 1.2m의 소형 기체로, 태양 전지판으로 충전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동력으로 사용하며, 인제뉴어티의 질량은 지구에서는 1.8kg이지만 중력이 지구의 3분의 1인 화성에서는 0.68kg입니다.
인제뉴어티는 바퀴로 오를 수 없는 지역을 주로 비행하면서 퍼서비어런스를 돕는 임무를 맡아 비행을 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퍼서비어런스가 채취한 암석 시료를 지구로 반환하는 임무에 인제뉴어티를 투입하기 위해 비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제뉴어티에 탑재된 두 개의 카메라 중 하나는 바닥에 장착된 흑백 카메라로 지상에서의 위치를 확인해 경로를 탐색하고, 다른 하나는 정면에 장착돼 주변 전경을 고화질 사진으로 찍어 나사(NASA)로 사진을 전송하는 역할을 합니다.
화성과 태양, 지구가 일렬로 늘어서는 일은 2년에 한 번 주기로 일어나게 됩니다.
※ 인제뉴어티 화성 탐사 활동
* 화성에서 인제뉴어티가 실제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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