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쌓인 무인 우주왕복선 X-37B

모든 것이 베일에 싸인 미군의 무인 우주왕복선 X-37B가 현존 최강의 스페이스 X 팰컨 헤비 로켓을 타고 7번째 우주로 나갑니다. 최근 미 우주군(USSF)은 오는 12월 7일 플로리다에 위치한 미 항공우주국(NASA)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리온 유인 우주선

 * 오리온 우주선은 우주왕복선을 대체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 중인 유인 우주선입니다.

 

오리온 유인 우주선

 

 

※ 목차

1. X-37B 공식 임무

2. 무인 우주선 스펙

3. X-37B 비공식 임무

4. 유인 우주왕복선

 

1. X-37B 공식 임무

NASA의 우주왕복선을 축소한 것과 같은 외형의 무인 우주왕복선은 어떤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은 채 미 국방부가 인정한 사실은 신기술 시험용 비행체라는 것뿐입니다.

 

그러나 관련 전문가의 의견과 궤도 분석을 한 결과에 따르면 X-37B는 비공개 위성과 센서를 우주로 운반하는 일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X-37B의 첫 임무는 2010년부터 시작했으며 총 6차 임무를 거치며 총 908일 동안 지구 궤도에 머물다 귀환했습니다.

X-37B 우주왕복선

2. 무인 우주선 스펙

이번 발사에서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 X의 대형 우주발사체 ‘팰컨 헤비’에 처음으로 X-37B가 탑재될 예정입니다.

 

X-37B의 전체 길이는 8.8m, 높이 2.9m, 날개 길이는 4.6m로 과거 유인 우주왕복선을 1/4로 축소한 모양입니다.

 

기체를 제작한 보잉 측은 지구상공 240~800km의 저궤도에서 작동되도록 설계된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재진입 우주선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발사체 팰컨 헤비는 23층 건물 높이로, 과거 달에 인류를 보낸 NASA의 새턴 V 이후 최강의 로켓으로 꼽힙니다.

 

팰컨 헤비는 현재 활발하게 사용 중인 재활용 로켓 ‘팰컨 9’의 1단계 추진체 3개를 나란히 묶은 형태입니다.

 

3. X-37B 비공식 임무

미 국방부에서 공식적으로 언급한 바는 없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우주에 첩보 위성을 가져가 중국이나 북한, 이란과 같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지역의 정보를 얻는 일을 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X-37B는 무인기이기 때문에 인명손실에 대한 우려가 없고 장기간 임무를 유지하는데 비용 측면에서도 유리합니다.

4. 유인 우주왕복선

오리온 다목적 유인 우주선은 개발에 계속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지구로 귀환 시 낙하산으로 내려와 바다에 착수하는 시스템은 40년 가까이 사용되지 않아 기술적인 재개발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반면에 X-37B는 과거 우주왕복선처럼 활공하여 활주로에 착륙하는 매우 익숙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보잉에서는 X-37B 우주왕복선을 오리온 대체 우주선으로 채용해 줄 것을 미 정부에 요청하고 있습니다.

 

오리온 유인 우주선

 * 오리온 우주선은 우주왕복선을 대체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 중인 유인 우주선입니다.

 

오리온 유인 우주선

 

오리온 유인 우주선 구조 및 아르테미스 Artemis

 

 * X-38B 우주선 유튜브 영상

 

보잉 X-37B 우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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