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자리 현대의 별자리 88개 Aquila

현대의 88개 별자리는 하늘의 위치를 구분하는 데 사용되며, 88개 별자리는 동물 42개, 무생물 29개, 인간 혹은 신화 속 인물 17개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습니다. 아래에서는 현대의 88개 별자리 중 독수리자리의 주요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1. 주요 별

  1.1 알타이르 (Altair)

  1.2 타라제드 (Tarazed)

  1.3 독수리자리 에타

  ㅁ 세페이드 변광성이란?

2. 그리스 신화

3. 우리나라 전설

 

독수리자리

 

여름철 별자리 독수리자리는 동쪽(왼쪽) 적도부근에서 관측할 수 있는 별자리로, 주로 남반구에서 더 잘 관측됩니다. 특히 여름에 높이 떠 있어서 여름 밤하늘에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독수리자리 심볼은 독수리가 날개를 펼친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 독수리 별자리는 어느 위치에서 관찰되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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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별

1.1 알타이르 (Altair)

 

독수리자리의 알파성으로, 알테어라고 부르기도 한다. 지구로부터 약 16.7 광년 떨어져 있으며, 우주적인 관점에서 바로 옆집 수준으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알타이르는 베가, 데네브와 함께 여름의 대삼각형을 형성한다. 알타이르는 매우 빠른 자전으로 인해 적도가 크게 부풀어 올라 눌린 구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계열성 준 거성 단계에 있는 별이며, 0.77등급의 매우 밝은 별 중 하나로, 어원은 하늘을 나는 독수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2 타라제드 (Tarazed)

이 별은 주황색 거대별로서 매우 밝고 눈에 띄는 별입니다. 별의 이름 Tarazed는 아랍어에서 날개를 뻗은 독수리를 의미하고 있어, 독수리자리 내에서 독수리의 날개를 나타내는 상징적인 별로서 선택되었습니다.

 

별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그 크기입니다. Tarazed는 태양보다 훨씬 크며, 태양의 질량과 크기를 훨씬 초과합니다. 별의 밝기는 약간의 변동이 있지만, 보통 2등급 정도로 밝게 빛나는 편입니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395광년 떨어져 있습니다.

 

1.3 독수리자리 에타

독수리자리의 에타별은 세페이드 변광성입니다.

 

7.1일의 주기로 밝기가 3.4등급에서 4.3등급까지 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에타의 밝기 변화는 맨눈으로도 감지가 가능합니다.

 

맨눈으로 보이는 또 다른 변광성으로 북극성을 들 수가 있는데, 북극성은 밝지만 밝기의 변화가 작아서 맨눈으로 구별할 수 없습니다.

 

에타는 지구에서 약 1,200광년 떨어져 있고, 반지름은 태양의 60배, 밝기는 3,000배 정도입니다.

 

 

ㅁ 세페이드 변광성이란?

세페이드 변광성은 별이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여 크기가 변하면서 별의 밝기가 주기적으로 변하는 맥동 변광성 중에서 특히 변광 주기가 1일에서 50일 사이의 별을 일컫습니다.

 

참고로, 이 별의 세페이드 변광성임을 증명한 사람이 우리나라의 천문학자 이원철 박사입니다. 1926년 에타별이 세페이드 변광성임을 증명하는 논문을 발표하고 박사학위를 획득하였습니다.

 

 

2. 그리스 신화

그리스 신화에서 독수리는 가니메데를 납치하기 위하여 제우스가 변한 모습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청춘의 여신 헤베가 신들을 위해 술을 따르는 일을 하지 못하게 되자 제우스는 그녀의 일을 대신할 아름다운 젊은이를 찾기 위해 독수리로 변해 지상으로 내려갑니다.

 

제우스는 이다산에서 트로이의 양 떼를 돌보고 있던 아름다운 왕자 가니메데를 발견하고 그를 납치해, 올림푸스 산에서 신들을 위해 술을 따르는 일을 하게 합니다.

 

하늘의 독수리자리는 변신한 제우스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3. 우리나라 전설

아버지인 천체의 명령으로 옷감을 짜고 있던 직녀라는 공주는 은하수 서쪽에 살고 있었는데, 강 건너에 사는 소치는 견우와 인연이 되어 서로 사랑하고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 후 그들은 자신의 일들은 뒤로 한 채 둘만의 시간을 보내었고, 아버지 천체는 몇 번의 주의를 주었으나, 그들이 계속 일을 게을리 하자 직녀와 견우를 불러 은하수의 양쪽에 갈라놓고, 1년에 한 번만 만나도록 허락해 주었습니다.

 

그날이 바로 음력 7월 7일 칠석입니다.

 

그러나 은하수 때문에 서로 만날 수 없어 그들이 흘리는 눈물로 지상에 비가 내렸고, 이를 불쌍히 여긴 까치들이 다리를 놓아 서로 만날 수 있게 되어 더 이상 그들은 눈물을 흘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독수리자리는 밤하늘에서 아름다운 밝은 별과 천체를 관측하기에 좋은 별자리입니다. 역사와 신화적인 연결뿐만 아니라 천문학적으로도 흥미로운 별자리입니다. 이 별자리를 관측하는 것은 모두의 즐거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현대의 별자리 88개 중 독수리자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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