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재앙설과 난카이 대지진

최근 '7월 대재앙설'이라는 소문이 온라인과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면서 많은 분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계실 것입니다. 이와 함께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생 확률을 발표한 '난카이 대지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연 이 두 가지는 어떤 관계가 있으며, 우리는 무엇을 알아야 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이 두 가지 주제에 대한 배경과 과학적 사실, 그리고 우리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ㅁ 목차

1. 7월 대재앙설

2. 난카이 대지진, 과학적 사실

3. 후지산 분화 위험과의 연결고리

4. 난카이 대지진, 한국에는 어떤 영향이?

5. 재난 대비, 왜 중요할까?

1. 7월 대재앙설

'7월 대재앙설'은 사실 과학적 예측이 아닌, 일본의 한 만화에서 비롯된 이야기입니다.

 

• 만화가 타츠키 리오의 예언: 이 소문의 근원은 일본의 만화가 타츠키 리오가 1990년대에 그린 만화입니다. 이 만화는 주인공이 꿈을 통해 미래를 예언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특히 2025년 7월에 큰 재난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조명: 이 만화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만화 속 전염병 예언이 현실과 유사하다는 이유로 다시금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방송사에서 이 만화를 소개하면서 대중의 관심이 더욱 커졌고, 복각판까지 출간되며 소문이 확산되었습니다.

지진 강도별 분류 및 지진 대처 요령

2. 난카이 대지진, 과학적 사실

'7월 대재앙설'과는 달리, 난카이 대지진은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그 발생 가능성을 발표한 실제적인 지질학적 위협입니다. 일본 정부는 향후 30년 이내에 발생할 확률이 80%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지질학적 원인: 난카이 대지진은 일본 남해안을 따라 위치한 '난카이 트러프'라는 해저 지형에서 발생합니다. 이곳은 필리핀해판이 유라시아판 아래로 섭입 하는 경계로, 두 판이 충돌하면서 엄청난 응력이 축적되고, 이 응력이 한계에 달했을 때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게 됩니다.

• 역사적 주기성: 난카이 대지진은 과거 기록에 따르면 약 150~200년 주기로 발생해왔습니다. 1361년, 1498년, 1707년, 1854년, 1946년 등 주요 지진 기록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최근에는 약 100년 주기로 발생했다는 분석도 있어, 다음 지진의 발생 가능성에 대한 예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일본 정부의 예측과 대비: 일본 지질학자들은 과거 지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음 지진 발생 시점을 예측하고 있으며, 동일본 대지진의 경험을 교훈 삼아 더욱 보수적인 예측과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3. 후지산 분화 위험과의 연결고리

난카이 대지진은 후지산의 화산 활동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 과거 사례: 1707년 난카이 대지진의 일종인 '호에이 대지진'이 발생한 후 불과 48일 만에 후지산이 분화한 기록이 있습니다. 이는 대규모 지진이 화산 분화를 촉발할 수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 현재 상황: 후지산은 마지막 분화 이후 300년이 지났으며, 현재 마그마가 축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후지산이 분화한다면 그 규모는 '5'로 예상되며, 이는 도쿄를 포함한 일본 전역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4. 난카이 대지진, 한국에는 어떤 영향이?

일본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한국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서도 궁금해하실 것입니다.

 

• 직접적인 피해는 미미: 한국은 일본과 다른 지각판에 위치해 있어 난카이 대지진으로 인한 직접적인 지진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부산 등 일부 남해안 지역에서는 진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쓰나미 영향은 없을 듯: 일본 남해에서 발생하는 쓰나미는 한국 해안에 도달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 간접적 경제 영향: 그러나 일본의 대규모 재난은 한국 경제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일본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5. 재난 대비, 왜 중요할까?

'7월 대재앙설'과 같은 소문에 흔들리기보다는,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재난 대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경각심 제고: 한국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며, 다양한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합니다.

• 철저한 시나리오 마련: 전문가들은 재난 발생 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이에 대한 예방 조치와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지금까지 7월 대재앙설과 난카이 대지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