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용 위성 옵저버 1A 발사 성공 나라스페이스

나라스페이스가 만든 옵저버 1A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에서 스페이스 X의 발사체 팰컨 9와 함께 발사되어 본 궤도 진입에 성공하였고, 팰컨 9에서 사출 된 지 1시간 20분 정도 만에 정상 동작 신호를 확인했습니다. 국내 스타트 기업이 상업적으로 사용되는 큐브 위성을 발사에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목차

1. 주요 임무

2. 옵저버 1A 성능

3. 추가 발사 계획

 

1. 옵저버 1A 주요 임무

옵저버 1A는 위성영상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나라스페이스의 자체 개발 큐브 위성입니다.

 

무게는 25㎏, 가로·세로는 각각 20㎝, 높이 40㎝이고, 옵저버 1A는 90분마다 지구를 한 바퀴 돌아 하루에 우리나라 상공을 2~4번 지나칩니다.

 

다만 탑재체인 광학카메라 특성상 낮에만 촬영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하루 1~2번 정도 관측할 수 있다.

 

※ 큐브위성이란?

크기가 최대 가로세로 20cm, 높이 60cm에 이르는 인공위성 혹은 탐사선을 말하며, 국내에서는 꼬마위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최근 들어 달, 화성 등 지구 밖 탐사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상용 위성을 발사 성공한 나라스페이스 알아보기

 

큐브위성 나라스페이스

 

 

2. 옵저버 1A 성능

옵저버 1A는 525㎞ 상공에서 지구를 광학카메라로 촬영해 1.5m 수준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영상 보정을 거치면 0.5m 물체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우주에서 소형차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이며, 위성 영상을 분석해 군사, 금융, 환경,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수 있습니다.

 

3. 추가 발사 계획

나라스페이스는 내년 상반기 옵저버 1A의 쌍둥이 큐브 위성 옵저버-1B를 발사합니다.

 

또 내년 말에는 부산광역시와 함께 개발하는 미세먼지 관측 위성 부산샛을 발사할 계획으로, 부산샛은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천문연과 함께 개발하였으며, 옵저버 1A와 동일한 본체가 적용됩니다.

 

나라스페이스는 이번 큐브위성 발사 성공을 시작으로 향후 5년 동안 위성 100기 이상을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나라스페이스 대표는 옵저버를 최초 개발하는 데는 3년이 걸렸지만, 같은 위성을 추가로 1기 만드는 데는 일주일밖에 걸리지 않는다며,

 

계속 위성을 발사해 초소형 위성 분야 글로벌 넘버원으로 성장하겠다고 목표를 밝혔습니다.

 

옵저버 1A는 향후 약 1개월 내외 초기 운영과 시운전을 거쳐 본격 임무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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