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달 기지 건설 계획인 ‘국제 달 과학연구기지(ILRS)’에 파키스탄과 벨라루스 두 국가가 합류했습니다. ILRS는 미국의 유인 달 탐사계획인 ‘아르테미스’에 대응하는 프로젝트로 러시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벌써 7개 국가를 모집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의 경쟁 구도는 달기지 건설에서도 가속화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 목차
1. ILRS 프로젝트 (International Lunar Research Station)
중국이 주도하는 달 기지 프로젝트 ILRS
* 중국은 ILRS로 무엇을 얻으려 하는 걸까요?
1. ILRS 프로젝트 (International Lunar Research Station)
중국이 주도하는 ILRS 프로젝트는 2030년대 달에 기지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선행 연구로 2025년까지 달 기지 부지를 물색하고, 2035년 달 기지 건설 완료 후 2036년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2. ILRS 협력국
중국은 ILRS 협력체에 참여하는 국가의 수를 최근 크게 늘리고 있습니다.
지난 20일에는 파키스탄을 ILRS에 가입시켰습니다. 이달 초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국제우주대회(IAC)가 개최됐는데, 이 행사에서도 중국 CNSA과 아제르바이잔 우주국은 ILRS에 협력을 공식화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또한, 중국과 벨라루스는 ILRS 프로그램 협력에 관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습니다.
양 기관은 선언문을 통해 “ILRS를 만들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협력할 것”이라며 “협력 분야를 우주 활용을 위한 공학 및 기술, 신소재 및 전자 부품 기반, 과학 인력 등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 ILRSCO 협력체
중국은 ILRS 서명국들 간 긴밀한 협력을 위해 ‘ILRSCO’라는 조직을 만들 계획입니다.
중국이 이처럼 ILRS 협력체 구성을 속도를 내는 것은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의식해서입니다.
* 중국은 ILRS로 무엇을 얻으려 하는 걸까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2025년 혹은 2026년 달에 인류를 보낸다는 내용의 프로젝트로 주요 목표 중 하나가 얼음이 풍부한 것으로 추정되는 달 남극 근처에 하나 이상의 기지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한국을 포함해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호주, 브라질, 캐나다, 인도 등 29개국이 아르테미스 협정에 서명한 상태입니다.
이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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