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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은하

엔셀라두스 토성 위성 작은 냉동 세계

by 가보쟈 2023. 8. 23.

엔셀라두스(Enceladus)는 토성의 위성 중 하나로, 냉동된 세계와 유리 껍질을 갖는 미지의 천체 중 하나입니다. 엔셀라두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아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엔셀라두스 갈릴레오 위성 사진입니다.
엔셀라두스

 
 

 

1. 물리적 특성

 

  

엔셀라두스는 상대적으로 작은 위성이며, 암석과 얼음이 주성분이다. 카시니 탐사선에 의하면 엔셀라두스는 구형이 아닌 타원체로, 지름이 504 km밖에 되지 않는 매우 작은 위성으로 영국보다도 작은 크기이다.
 
토성에서 가장 큰 위성인 타이탄의 10분의 1밖에 안되며, 특징 없는 여러 개의 위성 중 하나에 불과했다.
 
딱히 주목할 만한 대상이 있는 것도 아니었으나, 이후에 표면에서 분출되는 수증기가 발견되고 크게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지구와 달, 엔셀라두스의 크기를 비교한 사진
지구와 달, 엔셀라두스의 크기 비교 (출처 위키백과)

 
 
  

2. 엔셀라두스 표면

 

 

 
엔셀라두스의 표면이 대부분 깨끗하고 맑은 얼음으로 덮여 있음이 밝혀졌으며, 실제로 엔셀라두스 위성의 표면은 거의 모든 태양 빛을 반사하며 매우 밝게 보인다.
 
2005년 급기야 엔셀라두스 표면의 세부적인 모습까지 드러나기 시작했다. 엔셀라두스 남극 지방에서는 물이 주성분이며 혜성과 비슷한 화학구조를 가진 물기둥이 발견되었다.
 
극지방 근처에서는 수증기, 얼음 결정, 나트륨 화합물 등이 포함된 고체 물질이 우주 공간으로 뿜어져 나오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엔셀라두스는 태양계의 위성 중 목성의 이오 위성, 해왕성의 트리톤 위성 다음으로 내부 물질이 뿜어져 나오는 현상이 확인된 세 번째 천체이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물기둥 간헐천이 한두 개가 아니라는 점이다.
 
 
 
  
 

 

3. 엔셀라두스 작명

 

 
엔셀라두스의 이름은 고대 신화와 천문학을 연결 짓는 관행 중 하나로, 천체들에게 명명할 때 종종 사용됩니다. 특히 토성의 위성들은 그리스 신화와 로마 신화의 인물들에게 명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엔셀라두스라는 이름은 최초 발견자인 윌리엄 허셜의 아들인 존 허셜이 1847년에 지었으며, 티탄족들 중 한 명의 이름인 엔셀라두스를 붙였습니다.
참고로, 토성의 영문명은 (Saturn) 로마 신화의 사투르누스에서 따왔습니다. 
 
 
 
 
 
 

4.  엔셀라두스 대기

 
 

엔셀라두스는 매우 얇은 대기를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이 수증기이고 질소, 이산화탄소, 메탄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 중 하나는 엔셀라두스의 남극 지역에서 물 증발과 분출 현상이 발견된다는 것입니다. 카시니-하위건스 미션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관측했으며, 남극 지역의 흰색 균열에서 물 증발과 미립자 분출(간헐천 현상)이 일어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ㅁ 간헐천 현상

 

 

분출되는 물의 증발물질과 미립자는 간헐천 현상을 일으킵니다. 이 현상은 뜨거운 암석층 영향으로 증기의 압력에 의해 지하수가 지면 위로 솟아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지하 해양에서 나오는 물이 지각을 통해 분출되는 것은 엔셀라두스의 지하에서 액체 물이 존재함을 시사합니다.
 
 
 
  

 

5. 엔셀라두스 궤도

 
 

엔셀라두스의 궤도는 미마스의 궤도와 테티스의 궤도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토성의 중심에서는 238,000km 떨어져 있습니다.
 
32.9 시간에 한 번씩 토성을 공전하고 있고, 궤도 공명이 조석력을 발생시켜 내부에서 열이 발생하며 이는 지금까지도 엔셀라두스가 지질학적으로 살아있다는 중요한 증거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가스 행성들의 위성들이 그렇듯, 엔셀라두스도 토성을 항해 조석 고정되어 있습니다. 공전 주기와 자전 주기가 동기화되어 있기 때문에 영원히 토성을 항해 한쪽 면만을 보입니다.
 
 
 
 
 

6. 카시니 탐사선

 
 

카시니 탐사선은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엔셀라두스를 탐사했습니다. 여러 번 엔셀라두스를 접근 통과하면서 표면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탐사하기 시작했는데, 엔셀라두스의 남극 지방에서 물 주성분인 뿜어져 나오는 부분을 발견했고, 남극 근처의 활화산에선 수증기와 나트륨 화합물, 얼음 결정을 포함한 고체 물질을 우주 공간으로 내뿜는 간헐천도 발견했습니다.
 
이 간헐천에서는 초당 200kg의 물질이 분사되고 있었으며, 비슷한 부류의 간헐천이 100개가 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엔셀라두스의 환경은 토성의 위성 중에서도 특이하며, 미래의 탐사 미션에서 물의 존재와 지하 해양에 대한 자세한 연구가 계속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위성은 미래에 생명 가능성과 관련된 중요한 연구 대상 중 하나로 간주됩니다.
 
 
 
  
 
지금까지 엔셀라두스 토성의 위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참고자료 : 가니메데 갈릴레이 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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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이오 갈릴레이 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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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태양 플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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