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대량의 산소 관측 클리퍼(Clipper) 탐사선

유로파는 수십억 년간 화산 활동을 유지해 온 천체 중 하나로, 지구를 제외하면 많은 물과 오래된 에너지원을 가진 매우 귀한 천체입니다. 지구의 달보다 약간 작은 목성의 위성 유로파는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15~25km의 두터운 얼음 표면층 아래에 염분이 많은 물바다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최근 주노 탐사선이 보내온 자료를 분석하여 밝혀진 유로파의 새로운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 다양하게 관측된 유로파  

*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관측

유로파 표면 이산화탄소 관측 생명체 가능성 상승

* 보이저 탐사선 관측

유로파(Europa)에 바다가 있는 이유 Clipper 탐사선 목성 위성

ㅁ 목차

1. 유로파 산소 생성량 하루 1천 톤

2. 더욱 높아지는 생명체 가능성

3. 세부관측 필요

4. 계획된 유로파 탐사선

1. 유로파 산소 생성량 하루 1천 톤

지구에서는 박테리아와 식물, 그리고 플랑크톤이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공급합니다.

 

이 중 바다에 사는 식물 플랑크톤은 지구 전체의 산소 생산량 70%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로파에서 산소가 생성되는 과정은 전혀 다릅니다.

 

우주에서 날아온 하전 입자가 얼음 표면층에 부딪히면서 얼음물을 수소와 산소 분자로 분해하게 됩니다.

 

이렇게 생성된 산소는 하루 1천 톤의 양으로 추정되며,

 

해로운 우주 방사선으로부터 바다를 보호해 주는 얼음 껍질이 일종의 호흡을 하는 것으로 유로파의 얼음껍질은 폐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유로파 탐사선 주노에 탑재된 JADE 과학 장비에 의해 관측되었으며, 물에서 분리된 분자 중 수소량을 측정하여 산소량을 계산하는 방식으로 분석하였습니다.

목성 위성 유로파 표면

2. 더욱 높아지는 생명체 가능성

이렇게 생성된 산소 일부분은 얼음 아래의 지하 바다로 스며들 가능성이 높으며, 이 산소가 해저의 화산 물질과 섞여 생명체를 탄생시키는 화학적 과정이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생명체를 만드는데 얼마나 많은 양의 산소가 필요한지는 알지 못하지만 외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한층 높이는 발견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세부 관측 필요

이번 연구는 얼음에서 생성되는 산소의 양만 확인되었으며 그중 얼마의 산소가 대기로 손실되는지, 또는 얼음을 뚫고 바닷속으로 들어가는지는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2025년을 끝으로 임무를 종료할 주노는 더 이상 유로파 위성에 근접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숙제를 푸는 임무는 다음 탐사선 클리퍼와 JUICE에 맡겨지게 되었습니다.

 

4. 계획된 유로파 탐사선

2025년 10월에 발사될 유로파 클리퍼 탐사선은 2030년 유로파에 도착할 계획으로 첨단 과학장비도 다수 장착되어 유로파의 생명체 탐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유로파 클리퍼(Europa Clipper) 외에도 유럽우주국(ESA)의 JUICE는 2031년부터 유로파의 물질 성분과 순환이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알아보고,

 

유로파의 자매 달인 가니메데에 대해서도 자세한 조사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유로파 표면에 안착할 수 있는 착륙선을 보내 거주 가능성에 대한 현장 연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유로파 클리퍼 프로젝트

 

 

※ 다양하게 관측된 유로파  

*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관측

유로파 표면 이산화탄소 관측 생명체 가능성 상승

* 보이저 탐사선 관측

유로파(Europa)에 바다가 있는 이유 Clipper 탐사선 목성 위성